검은 피부 하얀 가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0.04.10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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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피부 하얀 가면 독후감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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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과 올해는 잇따라 나에게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불과 한 달 전,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이 터졌을 때 내가 봤던 sns와 뉴스 댓글에 달린 사람들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어떤 사람은 “이건 명백한 아시아인 인종차별이다.” 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오버부킹이 됐으니 내려야하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게 잘못이다.” 라고 말한다. 아예 “한국인이라면 분노했겠지만 중국인이니까 상관없다.” 라는 반응도 있었다. 해외의 반응도 인종차별이다, 그냥 항공사건이다 로 나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미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구권 배우들은 인종차별이 아니다 라는 반응이 많았다. 반면에 동양계 배우들은 이 사건은 인종차별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더 이상했던 건, 아시아계 배우들이 ‘이 사건은 인종차별이다.’ 라는 내용이 담긴 글에는 온갖 부정적인 반응들이 올라왔지만, 정작 몇몇 서구권 배우들이 같은 내용을 올렸을 때는 그러한 반응들이 아시아계 배우들에 비해 드물었다. 같은 말을 했는데, 물어뜯기는 사람은 정해져있다니. 대단히 모순적이다.
3월에 벌어진 BBC 방송사고도 빼놓을 수 없다. 동영상의 방에서 아이를 황급히 빼오는 여성은 순식간에 nanny, 즉 유모로 불리고 있었다. 저 유모는 이제 큰일 났네. 해고당할 거야. 영어로 적힌 댓글은 대부분 이런 내용이 많았다.
아마도 서구권에서 아시아인 여성이 유모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은 자연스럽게 부른 것일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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