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두이노의 비가
- 최초 등록일
- 2004.05.11
- 최종 저작일
- 2004.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두이노의 비가" 참 이름부터 생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심오한 느낌이 품어져 나와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작품이다. 나의 예상과 같이 이 작품은 상당히 어려웠다. 철학적인 자질도 부족하고, 문학적 자질도 부족한 내가 비평을 한다는 것 자체는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았다.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몇 구절을 이용해서 나의 감상을 적어 보기로 했다.
우선 나의 "두이노의비가"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부터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두이노의비가"라는 작품을 색깔에 비교한다면 무색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색채를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그저 투명한 빛으로 한결같이 하나의 중점, '삶은 무엇인가' 라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한 삶의 어떠한 부분의 색이라도 다 받아 포옹하는 성격을 지닌 듯 하다.
1장부터 10장까지의 비가에서 죽음이라는 단어가 빠짐없이 나오고 있는데, 릴케의 삶에 대한 눈은 항상 죽음에 초점을 맞추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반적으로 죽음과 삶은 대비되는 시각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릴케는 죽음과 삶의 대비가 아니라 삶의 연장선이 죽음이고, 태어날 때부터 죽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관점이 허무주의 같기도 하다. '어차피 죽는다'라는 '죽는데 열심히 사는 것이 소용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내가 '비가1'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비가1'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