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 쥴리아 크리스테바의 경계선의 철학--시적 언어의 혁명과 사랑의 정신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4.03.2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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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들어가는 말
II. 모성적 육체와 여성의 시간
1. 경계선의 철학과 모성적 육체--기호분석, 코라, 비체, 사랑
2. 여성의 시간
III. 크리스테바의 경계선의 철학은 페미니스트적인가?
IV. 나가는 말
본문내용
쥴리아 크리스테바( Julia Kristeva 1941- )의 삶과 사상은 경계선의 삶이며 경계선의 철학이다. 불가리아와 프랑스라는 두 나라에서의 삶이 그러하고, 그녀의 관심 분야들이 그러하다. 한때는 마오주의자, 무정부주의자이기도 하였고, 루시엥 골드만 (Lucien Goldmann)의 세미나에 참여하고, 레비 스트로스의 사회문화 인류학 연구소에서 연구조교로 활동, <텔 켈>(Tel Quel)의 편집위원으로 토도로프(Todorov), 바르트(Barthes), 주네트(Genette) 등과의 교류, 라깡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정신분석의가 된 점등은 그녀 사상의 경계들을 암시해 준다.
크리스테바는 문학 비평가인가 하면 소설을 쓰고, 마르크스주의자적 면모를 갖고 있는가 하면 정신분석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언어학적 접근을 하는가 하면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하고, 거부를 말하는 듯하지만 알고 보면 사랑을 말하고 있다.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 정상과 정신병의 경계, 텍스트와 텍스트의 경계, 언어와 기호의 경계에 관심을 보여준다. 경계에 대한 관심 때문에 그녀의 사상에는 언어학과 정신분석이 혼재하고, 마르크스주의와 정신분석이 섞여있으며, 시적 언어에서 혁명을 읽고, 언어 속의 욕망을 보며, 정신분석에서 사랑을 찾는다.
그녀가 쓴 저서들의 제목은 앞에서 언급한 경계에 대한 관심의 폭을 드러내 준다. 박사논문인 <시적 언어의 혁명>(1974)에서는 말라르메 (Mallarme)와 로트레아몽 (Lautreamont)의 역설적인 언어와 맞부딪친다.
참고 자료
<중심에 선 어머니> <페미니즘과 문학> 김열규 외 공역. 문예출판사. 1988. 340-361.
<정신 분석과 폴리스> <페미니즘과 문학> 김열규 외 공역. 문예출판사.
<사랑의 역사> 김영 옮김. 민음사. 1995.1988. 238-260.
<베르나르 포크네와의 대담> 세계사상 1997. 여름. 201-222.
<사랑의 정신분석> 김인환 옮김. 민음사. 1999.
올리버, 켈리. <크리스테바 읽기> 박재열 옮김. 시와반시사.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