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태백산맥)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1.3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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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이 "현실이 있을 법한 이야기를 작자가 자기의 눈을 통해 본 현실적으로 재구성한 창조적 이야기"라고들 말하지만, 『태백산맥』은 허구가 아닌 작가가 실제의 해방과 분단시대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서술해 나간 역사서가 아닐까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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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정래의 대하소설『태백산맥』에 대한 평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역사적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작가가 말하고 하자는 것을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태백산맥』이 내가 읽은 조정래의 첫 작품은 아니다. 대학 신입생 시절 『아리랑』을 먼저 읽었다. 하지만 『아리랑』은 『태백산맥』과 같은 느낌이나 호기심, 문제의식을 나에게 주지 못했던 같다. 당시 내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사회 비판이라는 것에 익숙치 못해서 일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단지 대학생이라면 장편 대하소설은 하나쯤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목적의식으로 읽었던 같다. 그래서 정말 힘들게 읽었던 『아리랑』에 대한 감흥이나 기억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태백산맥』은 『아리랑』과 전혀 다르다. 과제로 『태백산맥』대한 서평을 쓰기 위해 글을 읽기 시작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태백산맥』으로 빨려 들어가는 나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소설이 "현실이 있을 법한 이야기를 작자가 자기의 눈을 통해 본 현실적으로 재구성한 창조적 이야기"라고들 말하지만, 『태백산맥』은 허구가 아닌 작가가 실제의 해방과 분단시대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서술해 나간 역사서가 아닐까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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