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의 암반응을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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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과정 중 빛이 관여하지 않는 반응단계. 광합성이 명반응과 암반응으로 이루어지는 사실을 처음으로 지적한 F.F.블래크먼(1905)의 이름을 따서 블래크먼반응이라고도 한다. 빛이 관여하는 단계인 명반응(明反應)에 대응되는 말이다. 광합성에서는 명반응에서 빛에너지에 의해 ATP나 환원력이 있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에 계속되는 암반응에서는 그 물질들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가 환원되어 당(糖)이나 녹말이 형성된다. 이 반응과정은 매우 복잡한 여러 효소반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TP나 환원력이 있는 물질이 존재하면 빛이 없어도 진행된다. 주로 엽록체 속의 엽록소를 함유하지 않는 스트로마에서 일어난다. 그 과정은 캘빈과 벤슨에 의해 밝혀졌으며, 그 주요경로는 캘빈회로이다. 화학반응이므로 광화학반응인 명반응과 달리,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광합성속도는 빛의 강도가 증대하면 증가하나, 어떤 포화값에 이르면 그 이상 빛의 강도가 증대해도 광합성속도는 증가하지 않는다. 이것은 암반응이 광합성반응에 대하여 율속적(律速的)으로 되어 있는 경우인데, 이 때의 광합성량은 이산화탄소의 농도와 온도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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