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막스베버 직업으로서의 학문을 읽고 (느낌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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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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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막스 베버의 이 글에서 한 가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다. 진정한 교사라면 교단에서 청중에게 자신의 입장을 말하지 말고 사실만을 말하여야 한다고 한 부분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나 강의에서 이러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뿐더러, 교수님들의 가치관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세상에 대해서 특히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다. 나는 이라크에 우리 병사를 파견하는 것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뭐 저런 문제를 가지고 파병을 한다 안 한다 고민을 할까... 당연히 파병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한 교수님께서 이라크 파병과 관련되어 그 사이에 얽혀있는 많은 이해관계와 우리나라의 입장, 국제사회에 있어서 미국과의 관계 등을 설명해 주셨을 때, 이제까지 나의 좁은 생각에 대해서 반성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조건 그 교수님의 의견을 따르게 된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 특히 교수님들 같이 그런 분야에 대해 나보다 많이 알고 계시는 분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스스로가 그런 것 들을 어느 정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베버가 말한 것처럼 교사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무조건 배재한 채 수업을 하는 것은 오히려 교육에 있어서 좋을 것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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