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신경숙 부석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1.03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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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은 「부석사」이나 등장하는 두 남녀는 부석사에 가지 못한다. 그러면서 왜 제목은 부석사라 지었을까? 그들은 부석사를 향해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가는 제목 밑에 작게 부제를 붙여 놓았다. -국도에서 라고. 그들의 이야기는 부석사를 향하는 국도에서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그녀는 같은 오피스텔에 살고 있다. 그들은 근처의 산을 등산하며 만나 밭서리를 하며 인연을 맺는다. 무의식적으로 서로를 챙기다가, 섣달 함께 부석사에 가기로 한다. 여자의 제안이다. 이미 결혼한 옛 연인 P가 생일을 축하한다며 꽃바구니를 보내면서 1월 1일에 찾아온다고 말한다. 남자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카메라 감독인데, 그가 심혈을 기울여 찍은 프로그램을 박PD가 모함하면서 그는 박PD를 피하고 싶어진다. 그런 박PD또한 1월 1일에 찾아온다고 말하며, 그도 떠나야 할 이유가 생겨버리고 만다. 누군가가 그랬듯이, 사람들 속에서 시달릴 힘을 준다는 부석사에 말이다. 결국 그들은 부석사에 다다르지 못하고 낭떠러지 앞에 서게 된다. 자신들을 부석이라 느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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