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인도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및 상황

소개글

[여성학] 인도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및 상황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지참금 문제
2. 조기결혼
3. 사티
4. 과부들
5. 형사취수제
6. 다산
7. 여신숭배
8. 결론

본문내용

힌두교는 앞서 이야기했듯 절대적인 특정 교리나 경전이 존재하지 않고 인도인들의 생활과 관습 속에 스며들어 있다. 따라서 인도 여성들의 삶의 모습 속에서 힌두교의 흔적 또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여성과 관련된 인도만의 특유한 관습 등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1. 지참금 문제
힌두교는 가정 중심의 종교이다. 그래서 가장이 최우선으로 삼는 권리 겸 의무는 집안의 대소 제사를 치르는 일이다. 물론 가업에 힘쓰면서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우선일 테지만, 이것 역시 집안 제사의 음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제사의 중요성이 더욱 돋보인다.
중략...

결혼하는 나이를 보면 인도 사람들의 또 다른 결혼관을 알 수 있다. 『마누법전』에 따르면 ‘서른 살 남자와 열두 살 소녀’, 혹은 ‘스물 네 살 남자와 여덞 살 소녀’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남자는 20년 이상의 학습기를 거쳐야 모름지기 바람직한 군자가 되기 때문에 나이가 스무 살 이상이 되는 것이고, 여자는 초경 이전에 시집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그처럼 어린 나이에 가게 되는 것이다. 초경 이전을 적령기로 잡은 이유는 처녀성은 물론이고 종교적 정성(淨性) 까지도 남편에게 바치기 위한 것이다. 일단 몸이 피를 머금으면 여자는 종교적으로 오염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비가 딸을 초경 이전에 결혼시키는 것은 중요한 종교적 의무이기도 했다. 어떤 힌두 성서에는 ‘딸이 12세가 될 때까지 시집을 보내지 않은 부모는 딸의 달거리(생리혈)를 마시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그 실제 이유는 여자아이가 성의 주체성을 행사하다가 원치 않는 사생아라도 낳을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즉, 젊은 여성의 성에 대한 두려움이 그 기반인 것이다.
1921년, 북부 오드 지방에는 10세 미만의 기혼자가 무려 15만 명이고, 5세 미만의 결혼한 아이도 자그마치 1만 명이 넘었다. 정부는 일찍이 19세기 중반에 12세 미만의 여자 아이와 결혼하는 것을 강간으로 간주하는 법령을 제정하여 통과시켰지만, 정통 힌두들은 자신들의 관습에 개입하는 영국 정부에 격렬하게 반대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