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3.08.14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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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까지 우리는 윤동주의 시세계를 식민지 상황에 대한 저항의 방편으로 보거나, 좌절당한 지식인의 유희공간으로 파악했다. 이 두가지중 전자의 입장을 취한 견해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들은 윤동주의 시 자체보다는 ‘저항시인’으로서의 가치로 평가 절상하는 경향을 띤다. 그리하여 특수한 사회적 상황에 역점을 둔 나머지, 작품 자체를 오독하게 한다.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윤동주의 부끄러움은 지나친 결벽증의 이면이기도 한 죄업망상이며, 동시(童詩) 취향적인 면은 현실과의 객관적 유대를 단절한 유아기로의 퇴행이라고 단정한다.(김열규:「윤동주론」)
이러한 두 가지 양상의 논의는 분명 틀린 바는 아니다. 하지만 시인 윤동주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정작 시 자체의 의미는 간과하게 만드는 ‘의도의 오류’를 범하게 했다. 이제 우리는「쉽게 쓰여진 시」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윤동주의 시 속에서 나타나는 주체의 객관화에 의한 세계인식과 상징적 표현, 준엄한 윤리의식으로 나타나는 주제의식의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참고차료> 마광수 박사학위논문 : 「윤동주연구」
김완하 : 「한국현대시의 지평과 심층」,국학자료원, 1996
신용협 : 「한국현대시 대표작품 연구」,국학자료원, 1998, 376~3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