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의 사월의 바다에 있는 어느 저녁을 중심으로 한 시(詩)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9.06.16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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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거시적 읽기
2. 미시적 읽기
3. 맥락적 읽기
4. 종합적인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이제는 시인이라는 명함보다는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도종환시인의 『사월바다』를 가슴에 품었다. 남들보다 더 진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예민함을 지닐 수밖에 없는 시인인 도종환이 국회의원으로 정치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시로 옮겨놓은 시집이라 한다. 어느 시에서는 시인의 서정적인 옛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또 어느 시에서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야당 국회의원으로 불의에 분노하며, 항거하며, 절망하며, 다시 마음을 되잡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런 모습이 온전하게 살아있는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 『사월바다』를 분석하며 시인의 모습을 그려보려고 한다. 『사월바다』라고 이름 붙여진 제목에서 느껴지듯 도종환 시인의 시집에는 시인이 현실세계의 부조리에 온몸으로 저항하며 살아온 과정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되었고, 국회의원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세월호 사건’을 중심으로 느낀 감정과 옳지 못한 것에 대한 저항, 좌절, 그리고 슬픔과 분노가 새겨져 있으며, 또한 자신의 내면을 서정적으로 드러낸 시들이 모여 있다. 시집 속에서 세월호의 아픔을 가장 극명하게 나타낸 시를 꼽으라면 <어느 저녁>과 <화인>을 꼽을 수 있겠다. 여기서는 <어느 저녁>을 중심으로 작가의 내면세계와 함께 시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도종환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 『사월바다』에 실려 있는 작품 <어느 저녁>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며 영혼들을 보내는 마음의 준비를 노래하는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1. 거시적 읽기
거시적으로 시를 읽으면 저녁 식사로 국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슬픔의 북받침을 억누르며 막 삶아낸 국수를 찬물로 헹궈 타래를 만드는 과정의 묘사와 함께 잘 표현하고 있으며, 애호박을 썰어내는 과정은 가슴이 한 조각씩 천천히 찢어지는 고통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시 더 잘게 묵은 김치를 써는 장면을 드러내며 자식을 잃은 슬픔의 극대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나만의 슬픔이 아니라 전체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어두워지는 저녁 시간의 흐름을 저녁산위로 짙은 쪽빛의 시간으로 표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