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타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7.12.26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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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롤리타에 대한 비평과 감상문
목차
1. 예술의 의미와 예술로서의 『롤리타』
2. 『롤리타』 감상문
본문내용
1958년 출간된 『롤리타』는 그 당시에도, 현재에도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소아성애를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책을 접하게 최면서 로리타 컴플렉스, 로리타 등의 용어의 의미와 쓰임에 익숙한 독자들은 『롤리타』를 통해 소아성애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확인받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롤리타』에는 어떠한 도덕적 교훈과 메시지가 없다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말을 따른다면 독자들은 『롤리타』를 통해 어떠한 도덕적 판단도 할 수 없고 따라서 어떠한 도덕적 교훈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무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않고 소아성애를 그리는 『롤리타』는 결국 예술이 아니라 외설로 판단될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롤리타』는 출간 당시에는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세계 명작 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이 글에서는 『롤리타』를 통해 예술의 의미를 살펴보고 『롤리타』가 예술로서 가치가 있는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2016년 5월, 미국에서 흥미로운 사건이 생긴다. 미술관에 전시된 봉제 인형을 보고 ‘이 작품에 감동받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 티제이 카야탄(17)이 안경 하나를 미술관 바닥에 내려놓고 자리를 피한다. 그는 안경에 보이는 관람객들의 반응을 촬영했는데, 덩그러니 놓인 안경을 본 관람객들은 이 안경을 전시 작품이라고 판단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안경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빤히 바라보기도 한다. 이 사건은 과연 예술이 무엇인지 그리고 예술 작품의 범위는 어디까지이며 창작자와 수용자 중 누가 우선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이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무엇이 예술인지 판단하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따라서 그에 대해 정의하기가 어렵다. 예술은 국어사전, 백과사전, 철학가들의 주장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으며 어떠한 의미로 예술을 바라볼 것인가에 따라서 예술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참고 자료
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