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친구관계] 청소년기 또래관계, 청소년의 또래집단과 우정, 청소년기의 이성관계

목차

I. 또래집단의 이해
II. 또래집단의 기능
III. 또래집단과 우정
IV. 청소년기의 이성관계

본문내용

I. 또래집단의 이해
'또래'란 비슷한 연령 또는 비슷한 성숙 수준에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을 의미하며 '동년배', '친구'라는 용어가 혼용되고 있다. 또래집단은 사회성 발달은 물론 성격, 인지, 도덕 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래집단은 아동이나 청소년 발달에 모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청소년기 또래집단은 아동기 또래집단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청소년들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아동들보다 좀 더 구조화되고 통합된 또래집단을 형성하며, 또래들과 점차 수평적이고 평등한 상호작용이 증가한다. 청소년들에게 부모와 함께 또래집단이 영향력 있는 요인이 됨에 따라 친구들을 중요시하게 되고, 또 참된 우정을 통해 인간관계를 넓혀 간다.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아동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진다. 특히 학교에 다니면서부터는 친구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또래집단은 중요한 준거 집단이 되고 정보교환의 중요한 통로가 된다.
또래집단은 가족이나 학교와 달리 근본적으로 사교적인 목적으로 존재한다. 즉, 어떤 공식화된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상호작용을 통해 우정으로 결속되는 집단이다. 또한 상하관계보다는 대등한관계가중심이 된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그들의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보다 또래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선호한다.
청소년은 아동보다 부모의 통제를 더 많이 느끼고, 이에 저항하기 시작하며, 평등한 부모-자녀 관계를 원한다. 이에 비해 또래관계는 부모-자녀 관계보다 훨씬 더 평등하다. 친구들은 부모보다 덜 위압적이고 덜 비판적이고 잔소리를 하지 않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꺼이 준다. 청소년기가 되면서 가족과의 접촉빈도가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족에 대한 친밀감이 감소되거나 가족관계의 질이 저하되는 것은 아니다. 비록 또래가 현재의 활동이나 여가생활에 큰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교육이나 진로 등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영역에서는 여전히 부모의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한상철, 2009).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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