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사랑과문학 베를렌느 + 랭보
- 최초 등록일
- 2016.09.07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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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를렌은 육군 장교의 외아들로 태어나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의 무례한 성품은 분명 응석받이로 자란 환경 탓이었을 것이다.
그는 파리의 보나파르트 고등학교(지금의 콩도르세 고등학교)에서 재능과 게으름을 동시에 보여주었고, 14세 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그의 작품 중 최초의 시인 〈죽음 La Mort〉을 거장 시인 빅토르 위고에게 보냈다.
1862년에 라틴어 번역에서 탁월한 성적을 받아 대학입학자격인 '바칼로레아'를 딴 그는 보험회사 사무원을 거쳐 파리 시청의 공무원이 되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는 계속 시를 쓰는 한편, 작가들의 단골 카페와 객실에 자주 드나들면서 고답파의 주요시인들이나 그밖에 재능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말라르메와 빌리에 드 릴라당 및 아나톨 프랑스도 거기에 끼어 있었다. 이윽고 그의 시가 그들의 평론지에 실리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발표된 시는 〈프뤼돔 씨 Monsieur Prudhomme〉(1863)였다.
3년 뒤 동시대 시인들의 작품집인 〈현대의 파르나스 Le Parnasse contemporain〉(고답파 시인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파르나시앵'은 여기서 유래한 명칭임) 제1집에는 베를렌이 기고한 8편의 시가 실려 있었다.
같은 해 그의 첫번째 시집이 나왔다.
이 〈토성시집 Poemes saturniens〉에는 보들레르와 르콩트 드 릴을 능숙하게 모방한 작품 이외에, 사촌 누이 엘리자에 대한 사랑과 우수가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엘리자는 다른 사람과 결혼한 뒤 1867년에 죽었다(이 시집의 출판 비용을 대준 사람이 바로 엘리자였음).
〈사랑의 향연 Fetes galantes〉에서는 이탈리아의 가면희극인 코메디아 델라르테, 바토와 니콜라 랑크레 같은 18세기 화가들의 세련된 전원 풍경, 또는 같은 시대에 활동한 화가 아돌프 몽티셀리의 분위기있는 그림에 나오는 장면과 인물들을 섬세하고 교묘하게 환기시키는 구절로 자신의 개인 감정을 감추고 있다.
1869년 6월 베를렌은 16세 소녀인 마틸드 모테와 사랑에 빠져 1870년 8월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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