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오상원의 부동기
- 최초 등록일
- 2003.07.06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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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목차
★단절과 외면의 인간군상
★누구의 잘못인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본문내용
★단절과 외면의 인간군상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증오하고 혐오한다. 서로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이해하지 못한다.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벽을 마주 대고 시체처럼 살아가는 아버지, 그저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울기만 할 수밖에 없는 어머니, 조직을 위해서 가족들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형식, 가냘픈 꽃잎처럼 해사하지만 싸늘하고 몸을 팔게 되는 누이, 그리고 이러한 가족들을 바라보며 인간과 세상에 대한 증오를 키워가는 영식..... 이들은 모두 서로가 서로를 외면하고 그들의 관계는 단절된 벽과 같다. 형식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영식을 무시하고 혐오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은 국가를 위한 큰 일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가족들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돌보지 않는 그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걸까!! 누이가 밤을 새우고 집에 돌아오지 않았던 밤에도 그들은 아무런 대화가 없다. 그 어떤 말이 뱉어지길 두려워하는 사람들처럼... 그저 영식과 형식의 대화는 무시와 조소뿐이고 형식이 증오하는 아버지는 술 한잔을 얻어먹기 위하여 선술집 문 밖을 왔다갔다 서성이며 웃지도 울지도 못할 진풍경을 만들어내는 불쌍한 인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