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집단상담] (요약본)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독후감)

목차

I. 프롤로그
II. 델마에서 마빈까지 10가지 이야기
III. 에필로그

본문내용

이 책은 정신과 의사 Irvin D.Yalom이 자신의 치료 사례 10가지를 묶어 출판한, 실존치료에 대한 사례집이다. 이 글에서 얄롬은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해있는 내담자를 치료해야 하는 치료자의 고충과 그러한 고통을 극복해가는 내담자, 그리고 치료자 자신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그 과정은 부분적으로는 즐거울 때도 있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까지 모두 감당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 되곤 한다. 얄롬 또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해 계속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 길을 택한다. 그래서 얄롬은 제목에서,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먼저 실존심리치료에 대해 “심리 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에서 간략히 알아보면 “실존치료란 삶에서 가치와 의미를 찾는 과정이다.

<중 략>

‘만약 강간이 합법이라면...(If Rape Were Leagal..)’에서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죽음을 앞둔 칼로스가 자신의 쇠약해지고 혐오스러워진 외모와 몸에 집착하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특히 여성) 어려워진다. 여성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면서 그것만이 유일한 출구로 여겨진다. 인생의 마지막 정거장에 왔을 때, 관계개선과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과연 필요한가, 적절한가에 대한 대답을 해주기도 한다. 그것은 칼로스가 마지막에 치료사에게 한 말, “감사합니다. 내 삶을 구해주셔서”라는 말에 담겨있을 것이다. “내 일은 내가 아니며, 내 신발은 내가 아니다.” 자신의 본질과 자기 확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 략>

‘측은해지려고 태어나다’는 항상 징징거리며 자신과 남을 항상 비교하며, 자신을 열등하고 못났다 생각하는 말더듬거리는 마지와 그녀 내면에 있는 또 다른 마지(me)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지는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고 그로 인해 정신병적 사고, 23년간의 치료 경력은 그녀를 경계선장애라고 진단하고 있었다. 그녀는 심한 자기혐오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보다 자신을 못나게 비교를 하여 자신이 불쌍하고 가엽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자기파괴적인 비하로 그녀는 자살 충동에 휩싸이고 본인이 너무나도 보잘 것 없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