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딸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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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이 작품내에서 인물군을 두 갈래로 나눌 때 삶과 죽음으로 그 기준을 나누게 된다면 전자에는 알프레드를 중심으로 한 무리를 형성할 수 있고 후자에는 매시를 대표로 하여 한 무리를 형성할 수 있겠다. 사실 전체적인 소설의 내용을 놓고 봤을 때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죽음을 상징하는 갈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린들리 목사는 적은수입으로 지위를 지키며 자신의 교구사람들에게 목사로서의 할 일을 할 뿐 다른 불필요한 관심이나 표현은 드러내지 않는다. 그의 딸인 메어리 역시 동생인 루이자의 존경을 받는 존재였으나 자신이 추구하는 지위와 권위를 가지고자 모두가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결혼을 하게 된다.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인 매시야말로 이 작품에서 가장 죽어있는 존재이다. 작품 속에서의 표현 그대로 그는 모든 일에서 자신이 돕고 있는 개인이나 가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느낌을 갖지 않은 채 단지 수학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주어진 상황을 풀어가며 계산된 선행을 생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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