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정치사상
- 최초 등록일
- 2014.11.29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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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맹자의 정치사상은 순자나 한비자에 비해 굉장히 형이상학적이고 이상적이다. 그러한 사상은 흔히 서양철학가인 플라톤과 흡사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사상은 단순히 그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만이 아니라 그가 받은 교육이나 시대적 상황, 그가 취하고 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입장 등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맹자의 정치사상을 파악하기 전에 맹자의 사상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이 무엇인지 먼저 서술하겠다.
맹자의 사상에 영향을 끼친 첫 번째 요소는 공자이다. 맹자는 전국시대 사람으로서 법가와 묵가 등 다른 학문을 배제하고 공자만을 모시며 공자의 학문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그 사유(思惟)를 뒤이음을 뛰어넘어 더욱 심화시키고 발전시켰다. 맹자가 없었다면 공자 또한 없을 것이라는 말도 이 때문일 것이다. 지금 공자의 명성에 있어 맹자를 빼놓을 수 없는 것도 맞지만 당연히 맹자의 사상에 공자를 빼놓을 수도 없다. 공자는 “인간의 타고난 성은 서로 흡사하나 교육에 의해 서로 다르게 된다.”라고 하며 인간의 공통의 본성에 대한 존재는 인정하였으나 인성의 교화가능성을 제시하였고 이는 맹자의 인성론에 영향을 미쳤다. 맹자는 인성을 사단(四端)을 지닌 선한 존재, 즉 성선설로 공자의 이론을 구체화시켰으며 자신의 인성론을 확립시켰다. 맹자는 인성을 도덕 본성으로 파악하고 인간을 도덕주체로 규정한 인간관을 지니며 자신의 정치사상과 관련지었다. 또한 맹자는 공자의 제자인 子思와 曾子 계열의 학풍을 따르며 내면적 규범을 중시하며 仲弓과 子夏계열, 즉 사회적 규범을 앞세운 순자와는 다른 인성론을 지니게 된다.즉 내면적 규범을 중시하는 도덕주체에 의한 정치를 주장한 것이다. 맹자는 또한 공자가 『春秋』를 통해 현실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를 회복하려 했다고 해석하며 그를 계승하였다.
두 번째 요소는 그가 살고 있던 시대상황이다. 맹자는 공자가 춘추시대 말엽에 태어난 것과는 다르게 전국시대 후기에 태어났다고 알려졌다. 맹자가 살았던 시기에는 이미 봉건제도의 가치와 제도가 전부 무너졌으며 천자의 위상이라고는 살펴볼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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