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과제> 교직은 성직인가 노동직인가? (교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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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 두 명의 교사가 있다. 한 명은 로또만 당첨되면 당장 교사 일을 때려치울 것이라고 농담 삼아 얘기하며 1분도 차이 없이 9시에 출근하고 6시 땡 하면 출근하는 교사 A이다. 교사 B는 공휴일에도 학교에 나와 수업연구를 하고 학생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며 투철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누가 보지 않아도 빨간 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 교사이다. 이 중 어느 교사가 되고 싶은가? 교사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오로지 자신만이 판단 할 수 있다. 그러나 A와 같은 교사로서 교단에 설 때, 학생들은 어떠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볼 것인가? 60개의 눈동자를 반짝반짝 빛내며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볼 것인가 아니면 아무런 감흥 없는 은근한 냉소의 눈초리로 바라볼 것인가? 그것은 나 자신이 교사로서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교직에 임하느냐에 달려있다.

모든 마을에는 횃불이 있다.
바로 교사다.

-빅토르 위고 「만들어진 신」 中-

조선의 교사는 유학자들이었다. 유학은 조선인들의 종교적 심성과 어우러져 유교가 되었다. 따라서 조선이란 마을에서는 교사가 바로 성직자였으니 진리의 횃불을 켜는 시대의 선구자로서 인류를 지도하는 구원자 또는 지도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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