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물의 수용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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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는 벨테브레이, 하멜과 같은 표류 서양인들에 의해 서양 문물이 도입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베이징에 파견된 사신단 등을 통해 도입되었다. 1631년 베이징에 사신으로 파견된 정두원은 예수교 선교사와 친교를 맺고 서양 과학서와 자명종, 천리경 등을 소개하였으며, 소현 세자는 아담 샬을 만나 지구의와 천주상 등을 받고 귀국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 홍대용은 1766년 흠천감 관리로 있던 할러스타인 등을 만나고 베이징의 관상대를 방문하여 천문관측 기구를 살펴보기도 하였다. 이후 서양 문물은 북학파 실학자를 중심으로 연구와 보급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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