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 전쟁과 정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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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국내의 정치 안정과 밖으로의 세력확장을 위해 조선을 침략하였다. 이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다이묘들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16세기 중반 이후 중단된 명과의 감합 무역을 부활시켜 무역의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1592년 4월, 고니시 유키나가의 일본군 부대가 부산포를 급습하며 임진 전쟁은 시작되었다. 16만 명에 달하는 일본군은 센고쿠 시대의 통일 과정에서 축적된 풍부한 전투 경험과 위력적인 조총을 앞세워 순식간에 한양을 함락시켰고, 함경도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의 활약으로 일본군의 군수 보급로가 차단되고,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이 향토 지리에 익숙한 이점을 이용하여 일본군에 대한 공세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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