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그 해 여름
- 최초 등록일
- 2014.08.30
- 최종 저작일
- 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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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 해 여름
감독: 조근식
출연: 이병헌(윤석영), 수애(서정인)
런닝타임: 121분
개봉: 2006년 11월 30일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여름
2. 비극
3. 결론
본문내용
여름은 사랑의 계절이다(이정선). 1969년 여름도 그랬다. 미국의 암스트롱은 달 위에 발을 내렸고 한국의 대책 없는 청춘 윤석영은 수내리에 발을 딛었다. 그 때는 딴 생각을 허용하지 않았다. 국토와 자신을 개조시켜야 했고 중단없는 전진을 해야했다. 칼은 매일 갈아야 한다. 그래야 칼이 될 수 있다는 단순한 믿음.
농촌봉사대에서 할일 없이 자전거를 타고 나간 아침. 석영은 이름 모를 여인네의 씩씩한 노랫소리를 듣는다. 관음증을 이상하게 해소한 그는 그 벌로 서정인의 물세례를 받는다. 둘은 그렇게 만났다. 사랑과 시간이 정비례라면 세상의 비극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불쌍한 나그네는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았다.
둘은 티격태격 사랑에 빠진다. 사랑은 전기와 같아서 같은 극끼리는 통하지 않는다.
서정인은 이데올로기로 부모에게 마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다. 빨갱이의 딸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지만 쉽게 꺾이지 않았다. 그녀는 아버지가 만든 도서관을 지키느라 고향을 떠나지 않고 있다. 어린 시절 기억이 삶의 에너지가 된 모양이다. 그녀는 부모님께 안부를 전하려고 편백나무로 엽서를 만들었다. 그 엽서는 암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