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 초등교육] 어린이 미술의 특징, 그에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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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듣기 전 나는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면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생각부터 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그림은 정상적인 형태, 구도를 갖고 있지 않을뿐더러, 무얼 그렸는지 조차 모를 경우도 많다. 나는 그것이 발달과정의 한 면모라는 것을 생각지 못하고 그 어린이가 그림을 매우 못 그린 것으로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수업에서 새롭게 깨달은 바는 아동화란 어른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동화는 어린이의 생활 속에서 나오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 미술과 어른의 순수 미술은 이해와 관점을 약간 달리한다. 아이들은 미술행위에 있어 자발적이고 본능적 부분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생각을 표현하고, 어른들은 관념을 표현한다. 아이들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몰두하고, 어른들은 형식과 기술에 더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술의 중요성에 관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심미적 감수성과
함께 창의성에 관한 여러 복합적인 면은 생각하지 않고, 단순 기능에만 신경을 쓴다. 아동화를 지적교육이나 기술교육으로 오인한다면 어린이의 그림을 볼 때 지적표현이나 기술이 능숙함을 우선으로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동미술에 있어서 비본질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바로 아동의 사고와 창의성을 존중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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