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라고 하면 누구나가 고등학교 시절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문에 어거지로서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던 애매모호한 말들로서 이루어진 글들을 떠올릴 것이다. 아무리 읽어도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 별다른 느낌이 없는데도 선생님들은 일제 치하의 역사 내지는 알쏭달쏭한 철학적 이야기를 언급하며 구절 하나하나를 그에 맞게 해석해내었다. 그리고 대학에 와서는 국문학과 비롯하여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있지 않은 이상 시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삶과는 먼 무언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 몇 선’하는 식의 책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몇몇 사람들은 그 지루하고 짜증이 나던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수업 내용과는 별개로 어떤 감동을 얻었나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