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한국문학의 특질론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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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개설에서 에이뿔받은 레포트입니다.
조윤제선생의 논의와 김윤식선생의 논문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현대적 관점에서 한국문학의 특질을 논하였습니다.
목차
'멋'에관한 논의(신석초와 조동일)
조윤제의 한국문학의 특질론
(은근과 끈기,애절함과 가냘픔,두어라와 노세)
칸트의 세계문학이론과 결론
본문내용
신석초는 文章지에서 "멋"이란 조화와 긴장을 약간 깨뜨려 쾌감을 주는 것이라고 얘기하였으며 한국문학의 특질이란 바로 이러한 "멋"에 있는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똑바로 써야 할 모자를 삐뚤어 쓰는 것도 멋이고,단정히 할 옷고름을 약간 흐트러지게 매는 것도 멋이요,판소리 창에서 청산유수로 곡을 해야할 법도 한데 길게 소리를 빼는 것 역시 멋이고,우리 시가에서 무의미한 후렴구를 넣어 의미를 교란시키는 것 또한 멋이다. 이러한 맥락이라면 멋은 일종의 희극적 감정,또는 해학미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러한 쾌감에 의해 한국문학이 이뤄진 것이라는 얘기가 될 것이다. 성급히 해석해 볼 때 이러한 개념의 멋이란 참으로 사치스럽고 가볍게 느껴진다. 조동일 선생은 한국문학에 완전한 비극은 없음을 지적하면서 한국문학에서 한의 정서를 풀어나가는 해학을 강조하였다. 이 역시 조화와 긴장을 깨뜨려 저절로 흥이 나게 하는 '멋'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조윤제 선생은 한국문학에서 데카당스적 요소를 인정은 하고 있으나 앞선 논의들에 비해 '멋'이란 개념에 대해 심리적으로 부정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멋과 미의식을 등가물로 봄으로써 멋의 내용과 그것이 '의미하는 것'과의 실질적 구분을 추구하려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참고 자료
조윤제의 <국문학개설>
김윤식의<한국문학특질론>-논문
괴테의 <세계문학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