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시의 감상 방법

목차

◎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서론 : Prologue

본론 : 요약 & 논평
1. 요약
2. 논평

결론 : Epilogue

본문내용

서론 : Prologue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동시를 시작으로, 12년간의 학교 교육 과정 동안, 우리는 매우 많고 다양한 시들을 배워왔다. 하지만 정작 교육 과정이 끝났을 때, ‘내 머리 속에 제대로 남아 있는 시가 단 한편이라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다지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없을 것 같다.
대입을 준비하는 동안, 수시 면접을 앞두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모의 면접을 실시하게 되었다. 내가 왜 이 학과를 희망하는지, 이 학과에 합격하면 가장 공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고 모의 면접실로 들어갔다. 그 때 내가 받은 질문은 바로, “가장 기억에 남는 시 한편을 외워보라.”였다. 많은 시에 대해서 작가, 형식, 주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결국 그 질문에 답하지는 못 했다. 머리 속에서는 그동안 수업시간에 배웠던 여러 시들이 스쳐지나갔지만, 정작 입으로 읊지 못한 채, 횡설 수설하다가 대답하지 못 한 것이었다.
그렇게 배우고, 외우고, 읽었던 시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편도 제대로 읊지 못하는 것이, 그동안 내가 배운 시 공부의 실체였다는 생각에 너무 많이 허무했다. 실제로도 학생들에게 가장 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디냐고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시”라고 대답할 것이다.

참고 자료

이남호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가르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