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데로 임하소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6.1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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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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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는 거의 흥미위주의 소설만 읽던 나에게 오래간만에 가슴 뭉클한 감동과 뿌듯함을 채워준 책이다. 비록 내 의지가 아니라 독후감을 쓰기 위해 읽은 책이지만,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보았다. <낮은 데로 임하소서>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해서 쓰여진 소설이라 나로 하여금 책을 읽는 내내 소설이 아니라 자서전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우선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해 보면, 주인공 안요한은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교회와 교인들을 놀리고 괴롭히며 성장기를 보냈다. 대전과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생활을 하는 내내 그에게 아버지는 암적인 존재로만 느껴졌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온 뒤 미8군에서의 카투사 생활과 통역관 생활, 그리고 미국의 군사외국어학교 한국어 선생으로 선발되기까지, 그에게는 항상 행운이 따라다녔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결혼을 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 눈이 이상을 느낀다. 증세가 점점 심해지자 병원을 찾아다니고 한방과 민간요법까지 동원해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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