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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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품고 사는 것은 마음속에 독을 품고 사는 것과 같다. 살면서 화 안 내고 사는 사람은 없다지만 당신이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화내는 사람이라면 세상 살기가 얼마나 피곤해질까? 여자들은 보통 화를 너무 참아서 병을 얻고, 남자들은 화를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폭력적으로 변한다. 그렇게 자신과 남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화’다. 화는 남의 탓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니다. 화를 다스릴 때마다 삶이 조금씩 즐거워진다.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화 ;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라는 책은 1996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종교학 교수팀이 출간한 《부처의 비전The Vision of the Buddha》에서 현존하는 4대 생불로 꼽은 티벳 불교의 달라이라마, 베트남 불교의 틱낫한, 캄보디아 불교의 마하고사난다, 그리고 한국 불교의 숭산스님 중 한분인 노벨평화상 후보자이고 한국에도 방문한 적이 있어서 우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화를 다스려 마음의 평화를 얻는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꽤 오래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방송 매체에 보도가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심리학 시간의 도서 목록에 이 책이 끼여 있어서 처음엔 다소 어리둥절하기도 했는데, 화를 다스리고, 그리하여 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조금은 심리학에 관여된 책이겠구나 하고 다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간단하게 이 책을 살펴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PART 1은 ‘화 좀 안 내고 살 수 없을까’란 큰 제목으로 우리들이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으며 화가 날 땐 어떤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에 관한 이야기 하고 있고, PART 2에서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란 큰 제목으로 인생에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관계’에 대해서, 우리가 화를 풀고 서로 행복해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하고 있다. 끝엔 부록으로 화를 다스리기 위한 4가지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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