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빈처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3.06.0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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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전 뉴스에서 우울증에 걸린 한 주부의 자살사건이 보도된 적 있다. 그 평범한 주부의 자살사유는 가족의 무관심으로 인한 소외감과 고독감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살사건은 현대사회의 가족기능의 퇴세를 단면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 생각된다. 물질적 풍요만을 쫓느라 서로를 돌아보고 보살필 여유가 없는 현대인에게 이 '빈처'라는 소설은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깨닭게 해줄 소설이다.
빈처는 개화기 초의 가난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가난하고 무능력한 지식인 '나'를 순종적으로 내조하며 믿고 인내하는 아내와 물질적 풍요만을 쫓는 처형이 있다. '하나는 이글이글 만발한 꽃같고, 하나는 시들고 메마른 낙엽같다.' 라는 '나'의 표현처럼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풍족한 처형과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아내는 초라한 겉모습이다. 그렇지만 아내는 지금의 각박한 현대사회에선 찾아보기 힘든 것이 되버린 가족애와 내면적인 가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현실 속에서 경제적 빈궁 때문에 끊임없이 갈등하며 현실적 욕구를 참아내며 남편을 믿고 따르는 이 아내는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맹목적으로 남편을 믿고 희생하는 것일까? 언젠가 남편이 성공하여 부귀영화를 누릴 때를 기다리는 것일까? 물론 아내는 처형의 새양산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남편을 원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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