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독후감 ] 박지원 <양반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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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양반전> 소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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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신양반이 있을까? 표면적으로 계급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는 빈번하게 신분의 차로 사회적 시선이 달라진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하는 속담과 달리 많은 이가 사회적 기준에 좋다하는 직업을 찾기 위하여 경쟁의 대열에서 애를 쓴다. 좀 더 나은 직업, 좀 더 물질적으로 풍족한 환경에 놓이고자 일상을 꾸리는 게 범인들의 생활 사다. 그러나 물질적인 가치에 상응하는 각기 맞는 인격을 갖추었는지는 알 수 없다. 재화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과 인격 수양을 위한 노력은 상호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서로 반비례하는 것은 아닐는지... 더 많은 물질을 획득하고 더 더욱 풍족해질수록 집착과 탐욕은 심해지고 그리하여 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여하튼 수많은 이들이 지금도 사회의 희소가치를 획득하려 무리하게 혹은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힘을 쓰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희소 가치, 조선시대에는 아마도 양반이라는 특권 계급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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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