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

목차

1.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이 쓰여진 배경 및 작가 분석
2.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이 문제 삼는 내용과 핵심 주장
3.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의 구성과 내용
4.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이 지니는 의의
5.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의 한계
6.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의 가치

본문내용

1793년 5월 31일, Sans Cullottes가 국민공회를 습격하고, 6월 2일 자유주의적 경제 체제를 옹호하고 입헌군주제와 지방분권을 지지하며 상층 부르주아지를 대변하는 Jironde파를 숙청한다. 이에 따라 제한된 통제 경제를 옹호하고 공화정과 중앙집권을 지향하며 소생산자층과 연대한 Jacobin파가 공안위원회를 중심으로 독재를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Jacobin파를 이끄는 수장이 바로 이 서평(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의 주인공“로베스피에르”이다. 한국사(韓國史) 중 공민왕대의 신돈(辛旽)과 유사하게(예를들면 실패하고 잔혹무도한 정치가 혹은 순수한 혁명가 등) 후대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로베스피에르에 대한 이야기에서 이 책은 어떠한 시각을 갖고 있는가? 다음 서술되는 두 가지의 소제목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중 략>

바로 이 서평을 쓰고 있는 대상인‘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이 바로 그러하다. 700페이지가 넘는 내용 내내 장 마생은 마치 로베스피에르의 변호사라도 되는 듯 그를 보호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예는 297?298페이지에서“민중의 의지를 부르주아 의회에 강요하고 있던 시각에, 로베스피에르는 지하실에 숨어있었다”는 베르니오의 주장에 대하여 베르니오가 의회의 의장이었던 사실과 로베스피에르 뿐만 아니라 당통과 마라 또한 없었다는 사실을 들어 그를 변호하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새로운 정권에 의하여 부정되고 왜곡된 기록을 가진 로베스피에르 라는 인물에 대하여 새로운 재해석을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칫 단편적인 기록에만 의존하여 단순히 부정적인 인물로써만 묘사되었을 수 있었던 인물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였다는 것은 정말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Jean Massin (양희영 옮김),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 교양인, 2005
Albert Mathiez, 「프랑스 혁명사, 창작과 비평사」,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