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주술성과 서술성

목차

주술적 성격의 향가
1.서동요
2.혜성가
3.도솔가
4.처동요

서정적 성격의 향가
1.제망매가
2.헌화가
3.찬기파랑가
4.원가
5.모죽지랑가

본문내용

혜성가는 진평왕대 융천사가 지은 10구체의 향가로 삼국유사 융천사 혜성가조에 수록되어 있다. 혜성가는 거열랑, 실처랑, 보동랑 등의 세 화랑이 풍악에 놀려 가려고 할 때 혜성이 심대성을 침범하여 낭도들은 의아하여 여행을 중지하려 하였다. 그 때 융천사가 향가를 지어 부르자 혜성이 곧 사라졌고 일본병들도 환국하여 오히려 경사스럽게 되었다는 설화가 있다.
이처럼 향가는 흔히 노래나 시 자체로서보다는 나름대로의 제작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 혜성가는 귀변을 물리침을 그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또 혜성가는 기록에 근거해 보면 신라의 평화를 깨뜨리는 왜군의 침략과 불길함을 나타내는 혜성의 등장 등의 이중적인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즉, 시에 달을 나오게 하여 밝음과 희망을 넘치게 함으로써 혜성이 등장했더라고 밝은 달이 이것을 무마시킬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냄으로써 왜군의 출병을 막고 그들이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로 보아 혜성가는 괴변을 물리치고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한 주술적인 목적을 가진 향가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