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원가> 의미구조 분석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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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원문, 김완진 해독
2. 배경설화
3. 작품의 의미구조 분석
4. 원가의 주술성과 서정성

본문내용

2. 배경설화

효성왕 즉위 이전, 신청과 함께 궁정의 잣나무 아래서 바둑을 두다가 후일에 신충을 잊지 않겠노라며 잣나무를 두고 언약하였다. 그러나 효성왕 즉위 후 이를 잊은 채 신충을 등용치 않자 신충이 원망하는 노래를 지어 효성왕이 언약에 두고 쓴 잣나무 가지에 걸어두었다. 그러자 잣나무가 누렇게 말라 효성왕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신충을 등용하였고 잣나무는 다시 소생하였다.

3. 작품의 의미구조 분석

원가는 현전 8구까지 전승되나 끝 부분에 ‘後句亡(후구망)’이라고 표기 되어 있음을 보아 본래 10구체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향가의 작품 구조와 유사하게 작품의 전개와 의미 단위는 두 개의 구를 하나의 짝으로 묶어 해석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작품의 의미구조를 분석하였을 때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①② ~ ③④ 자연물과 인간사의 대조

①②에는 잣나무의 속성을 묘사한다. ②의 ‘가을에도 아니 말라 떨어지매’로 미루어보아 잣나무는 상록불개(常綠不改)의 일반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열규 外, 「한국고전시가작품론 1」, 집문당, 1995
박무영 外, 「열상고전연구-제 17집」, 열상고전연구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