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 최초 등록일
- 2013.12.24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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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박하사탕은 40살의 김영호라는 인물의 일생을 7개의 chapter를 통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가 시작하면 관객은 40살의 김영호를 만나게 된다. 특별히 첫 장면에는 주인공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상황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주지 않는다.
영화는 주인인공의 인생의 부분 부분을 일곱 개의 시퀀스로 나눠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한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 이야기의 주제를 알리는 텍스트가 나오고 음악과 함께 기차에서 기차 밖(철로주변)을 찍은 듯 한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기차가 정주행하며 밖의 풍경을 찍는 꼴을 보이는 듯 하지만 땅바닥에 떨어졌던 꽃잎이 나뭇가지에 다시 붙는 장면을 보이며 이내 의도적인 역 재생장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장면에서는 깔리는 음악조차 역 재생되는 것 같은 불안정하게 흐르는 느낌이 든다.) 이 의도적인 장면은 일곱 개의 이야기가 시간의 역 순으로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1999년 작으로 주인공의 인생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답습해나가는 이 영화는 약 2시간 10분이라는 비교적 긴 러닝타임으로 지루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인과관계를 역순으로 제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주인공이 행하는 행동이나 대사의 의도에 궁금증을 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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