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심리] 그대안의 블루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그대안의 블루”는 당시 우리 영화로서는 최초로 체계적인 아트 디렉션<art direction>을 도입하여 감각적인 영상과 색채로써 한국영화의 영상미를 한 차원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여성계와 문화계에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이 영화는 제14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ㆍ미술상, 춘사영화상 신인 감독상 수상, 대종상 미술상ㆍ의상상 수상, 황금 찰영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 다른 영화와는 좀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시각적으로 현란한 영상의 표현과 원색의 대비는 영화를 감상하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일반적인 한국영화는 배우의 대사에 의존해서 드라마 전개로 이어지지만, 이 영화는 내용을 시각화시키는 데 있고 이 시각화는 기호를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렇듯 기호의 체계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연극, 영화, TV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영화는 드라마에 비교한다면 보다 예술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드라마가 주로 스토리 위주인 것에 반하여 영화는 화면위주이므로 영화의 '모양새'와 관련된 영화 의상은 매우 중요한 스탭이다. 영화 전반에 걸친 색감과 구성, 이미지 등이 의상에 의해 표현되며, 배우들의 스타일과 성격, 사건전후의 상황 등은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를 통해 표현되지만, 의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크다. 의상은 영화에 있어서 시각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의상은 동적이며, 또한 인물중심이다. 이 영화에선 주인공의 의상 또한 그 인물의 성격과 심리를 잘 파악해 줄 수 있는 도구로 존재한다. 지금부터 이 영화에서 의상이 얼마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의복의 역할이 어떠한가에 대해 깊이 분석해 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