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어] 통신용어
- 최초 등록일
- 2003.05.08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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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게다가 이제는 외계어라는 새로운 언어도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자면 "鉉⑨ㆀ②ㅃⓔㅿ4ⓤㆀ"는 당신을 위한 무척 친근한 친구라는 뜻인데 아무리 살펴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렇게 글을 써 게시판에 남기는데도 보통 10~ 20분쯤 걸린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아는 친구의 친구가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데 왜 그렇게 글을 이상하게 남기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자신도 별 생각없다고 한다. 게다가 평상시에는 맞춤법하나 틀림없이 잘 쓸 수 있으니까 별 문제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식의 글을 쓰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건 상관없지만 이런 식의 표현은 쓰는 사람이나 글을 보는 사람이나 마치 문자해독을 하는 것처럼 서로 힘들게 만든다. 어째서 이런 식의 표현을 쓰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지금 인터넷에는 수많은 유행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채팅에서 유행했던 "전설의고향" ( 전 서울에 살아요. ) 나 "하염" ( 안녕하세요 ) 이나 "방가방가" ( 만나서 반갑습니다. ) "허접" ( 허섭쓰레기 )와 같은 유행어는 이미 시대가 지난지가 오래고 이제는 게시판에서 댓글을 달면서 엉뚱하게 "고구마 한 개만 주세요" 와 같은 함축된 뜻을 전혀 파악할 수가 없는 용어들이 나돌고 있다. 그들이 쓰는 용어들은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파악이 불가능하다.
참고 자료
(웹) 언어 파괴 이제는 그만~! (http://www.idoo.net/broke.php?t=about)
(책) 황상민 2002 「사이버공간에 또다른 내가 있다」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