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세상의 모든 아침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04.2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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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리의 만남과 인간의 만남이 우아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세상의 모든 아침(Tous les matins du monde)>이다. 이 영화는 1991년에 알렝 꼬르노가 감독하고 장 삐에르 마리엘,제라르 드 빠르디유 기욤 드 빠르디유 안 브로셰 등이 출연한 프랑스 작품이다.
이 영화는 17세기 프랑스의 비올의 두 거장 쌩뜨 꼴롱브와 마렝 마레의 일생을 그린 것으로 천재성을 지닌 두 인물의 음악적 삶과 갈등 그리고 젊은 연인들의 사랑이 잔잔한 비올의 선율과 함께 잘 그리고 있다. 스승이 추구하는, 세속을 등진 자연의 소리와 출세에 연연하여 순수 예술 혼을 배반하고 세상으로 나간 제자는 바로크 시대의 화려하고 기교적인 음악의 세계를 추구한다. 따라서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스승의 진정한 음악에 대한 질투와 사랑을 버린 죄책감이 무겁게 자리하고 있다. 소리를 듣고, 만들어내기 위하여 스승을 찾아왔던 젊은이가 욕망을 따라 나선 다음에는 무엇을 바라며 살아갈 수 있는가?
지음(知音) 또는 백아절현(伯牙絶絃)이라는 말이 있다. 소리를 알아주는 친한 친구 또는 백아가 거문고의 줄을 끊었다는 이 말은 옛날에 백아(伯牙)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거문고를 기가 막히게 탔다. 그에게는 종자기(鍾子期)라는 친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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