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수도원 운동과 한국 교회(오늘날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수도원에서 배워야 할 점들)
- 최초 등록일
- 2013.09.09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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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교회는 백여 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거대한 부흥과 성장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종교들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고,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도시의 밤하늘은 저마다의 금자탑에 높게 세운 빨간 십자가가 뒤덮고, 한 집 걸러 소속 교회를 알리는 표찰이 붙어있는 것을 보게 될 정도로 교회는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현재 여러 가지 부정적인 모습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것들은 감소되고 종식되기는커녕 더욱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물질 만능의 사회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는 가치 판단의 척도와 삶이 추구하는 우선적인 목표가 물질의 소유에 귀결되고 있는 사회라는 의미이다. 문제는 교회가 자본주의 정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철저하게 자본에 예속된 모습을 보인다. 성장이 아닌 살찌우기를 해오고 있으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더 큰 교회가 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있다. 선교, 전도 같은 사역과 신도관리, 교역자 생활, 교회 운영비들은 모두 돈으로 지속된다.
<중 략>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작은 교회 공동체(simple church)’는 단지 교인의 숫자가 적어서 작은 교회가 아니라, 적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헌신된 사람들이 모여서 자체 교회성장뿐 아니라 이웃 사랑이라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위해 균형 있게 역량을 집중하는 교회를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위 안정된 중·대형교회처럼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예배드리고 헤어지는 그런 교회가 아니라, 도시의 익명성이 보장된 오늘날의 교회들처럼 서로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교회의 모습도 아니라, 작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서로를 잘 알아야 한다.
작은 공동체 운동은 작지만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추구한다.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통하여 기성교회를 개혁하고 갱신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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