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과 기업윤리
- 최초 등록일
- 2013.09.03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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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정부 관료에게 뇌물을 줘서라도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행위는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귀하가 록히드사의 최고경영자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는가?
뇌물은 사회의 성장을 방해하는 큰 요인이다. 만약 A사와 B사가 있는데, A사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지만 재정적 여유는 없어 뇌물 공여는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고, B사는 A사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제품을 생산하지만 재정적으로 부유하여 뇌물 공여를 생각할 수 있다고 하자. 이와 같은 상황에 자본주의 같이 '경쟁을 추구하는 사회'라면 당연히 우수한 A사의 제품을 선택해야겠으나 뇌물 때문에 B사의 제품을 택하게 된다면 당연히 자본주의의 이념에 벗어나는 행동이 아닌가? ‘자본주의는 돈이면 다 된다’는 이념의 사회가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서로 경쟁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이니 말이다. 정당한 경쟁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뇌물공여 같은 반칙은 눈 감아 줄 수 없다.
현실적인 측면을 봐도, 뇌물을 줘서라도 고용을 유지하는 것은 해당 회사를 살리는 길은 되겠지만 여러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록히드사와 같은 경우 A-111 항공기를 판매하면 록히드사의 2만명의 노동자는 안도의 한숨을 쉬겠으나, 일본기업과 일본국민(A-111을 이용하는 일본 소비자), 그리고 다른 항공기제작회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뇌물을 받은 일본 JAL항공사와 일본정부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항공기 구입정책을 평가하지 못하고 더 좋은 타사의 항공기를 아예 논외 시켰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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