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정치사회-아랍의 봄은 실현되고 있는가?
- 최초 등록일
- 2013.07.10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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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슬람권, 중동권의 아랍의봄에 대해 서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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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동은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이라크 전쟁 10주년을 맞이했고 대부분의 중동국가는 민주화 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했다. 혁명의 후발주자인 시리아는 시민군이 승기를 잡았다. 3년 전 자스민 혁명으로 촉발된 아랍의 봄은 순식간에 중동전역으로 퍼져나갔고 각각의 국가는 민중봉기로 독재정권이 교체되었다. 이 혁명의 물결로 30년 철권통치의 권좌를 누렸던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났고 리비아 카다피도 42년의 장기독재를 죽음으로 마무리했다. 중동은 민주화혁명의 홍역을 겪은 후 조금씩 변화하는 듯 했다. 국민들은 법과 선거로 새로운 정권을 맞이했으며 국제사회는 아랍의 민주화를 대환영했다. 언론은 연일 중동의 새로운 물결을 보도했으며 정말로 아랍권에는 봄이 오는 듯 했다.
< 중 략 >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2013년은 물론이고 향후 3~5년 까지는 아랍의 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평화적인 민주화 과정이 실현되기보다 국가의 통치권 획득을 둘러싸고 폭력적 행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중동권의 종파성은 좀처럼 해방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의 이슬람아래 두 개의 파벌이 존재한다면 정교합일의 중동국가에서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정치제도를 기대하기 어렵다. 짙은 파벌성 때문에 중동정권은 경제난과 실업률 해결 보다 정권의 종파화가 우선시되고 있다. 또한 시리아 내전에서 알 수 있듯이, 중동권에 대한 열강들의 개입정책도 아랍의 봄을 유보시켰다. 열강은 세력확장과 정치적 이익을 위해 중동을 선동하거나 직접 전쟁도 불사해왔다. 중동역사에서 미국과 영국을 빼놓을 수 없다. 이제 중동의 평화를 열강들은 한걸음 뒤로 빠져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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