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전기 향촌지배체제
- 최초 등록일
- 2013.06.16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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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고려전기 향촌지배체제 연구
1. 신라통일기의 촌락
2. 신라말 향촌사회의 동향
3. 신라말 향촌사회의 계층구조
Ⅱ 지방제제의 전개와 지배구조
1. 지방체제의 성립과 개편
2. 태조대 이후의 임시 지방관 파견
3. 성종대의 지방체제 개편
4. 목종,현종대의 지방체제 정비
Ⅲ 지방체제의 편제와 그 지배구조
1. 지방관의 관격에 의한 편제와 지배형태
Ⅳ 향촌사회의 신분, 계층 구성
1. 人身의 파악과 지역적 편재
2. <仕宦權>을 통해 본 신분제 운영형태
3. 향촌사회의 인적구성과 계층구조
Ⅴ 향촌지배 통제와 향촌사회의 내부 질서
1. 향촌지배 통제의 강화와 향사제의 전개
2. 현종대의 향촌지배층 통제의 강화
3. 향도의 활동과 불사조성
본문내용
1. 신라통일기의 촌락
신라통일기의 촌락상황은 촌락문서에 매우 잘 나와있다. 촌락문서에는 촌락마다 고유한 촌역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촌역이 기록된 촌락단위가 자연촌이라는 점은 이 시기 국가의 촌락 지배의 단위를 시사해주는 부분이다. 촌역에는 거주지, 경작지, 곡식등이 심어진 지역과 여러 곳의 풀밭, 땔감을 조달하는 연료림, 소와 말을 비롯한 가축이 방목되는 땅 등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자연촌을 단위로 촌역이 국가에 의해 공인되고 자연촌이 주체가 되어 새로운 개간지를 마련하는 점은 통일신라기 촌락의 존재형태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촌락은 단지 자연촌만이 아니라 자연촌 3~4개가 모여서 지역촌을 이루고 그것이 다시 모여 군,현을 이루는 단위로 이루어 진다.
2. 신라말 향촌사회의 동향
신라말 향촌사회에서는 왕조교체기의 지배층의 분열과 왕위계승을 둘러싼 권력투쟁과 지방세력의 성장을 바탕으로 내전을 통해 새로운 권력체계가 성립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신라중대에서 하대까지 신라는 인적으로는 권력투쟁, 자연적으로는 가뭄등의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져 갔다.
<중 략>
신분에 따라 특정 관직의 취임을 제한하는 한직제가 적용된 대표적 관직으로는 청요직을 들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관품이 때로는 관직을 의미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한품제가 한직제를 아우르는 성격을 띠고 있었으므로 한품제와는 따로이 한직제가 운영되었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그러나 청요직은 그 직책의 중요성 때문에 다른 관직에 비해 한직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적용되어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청요직에 취임할 수 없는 신분층은 처의 가계가 왕의 외척등인자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의 가계는 모두 천인이나 그에 준하는 신분이다. 그리고 왕실과 혼인관계를 맺은 외척을 들 수 있으며 외가가 부곡 출신인 자도 포함된다.
<중 략>
ㄱ. 연등회와 팔관회의 종교사회적 기능
고려시기에 국가적으로 가장 널리 장려된 불교 행사는 연등회와 팔관회를 들 수 있다. 흔히 연등회는 불사적인 성격이 강한 반면 팔관회는 하늘, 산, 용 과 같은 전통신앙과도 관련깊은 행사로 알려져 있다. 연등회가 불교 본연의 행사라 하면 팔관회는 불교행사와 더불어 폭넓은 신앙이 습합된 행사였던 것이다. 이 두 행사는 이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향촌사회에서 성행한 여러 불교 행사의 기능과 의미를 중앙으로 결집하는 국중대회로서의 공통성도 갖고 있음이 아울러 포함한다. 그러나 이런 연등회나 팔관회는 민의 노역 동원, 조성 비용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행사 규모를 줄일 것도 여러차례 요청되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