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론과 현실세계
- 최초 등록일
- 2013.04.30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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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이론과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분명히 서로 관계가 있다. 하지만, 현실세계를 조명하고, 분석한 결과물로서 사회학자들이 내놓는 사회이론은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기에 막연하고, 그저 비판적이기만 한, 즉, 현실세계를 너무 비약하여 ‘설마 이렇게까지 그런 것일까?’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그래서 사회이론은 사람들의 외면을 당하기 쉽고, 심지어 비판까지 당한다. 즉, 소위 ‘일반인’이라 일컬어지는 이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없다는 것이다.
사회이론가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아마도 사회이론을 연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상생활의 실상과 사회이론을 연결할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사회이론은 일상의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을 때가 많다. 사회이론은 멀리 떨어져 있는 추상적인 지평 위에 존재하여, 종종 이론 자체의 적합성보다 이론화의 능력이 더 중요하게 보이기도 한다. 크레이브(Craib, 1992)가 주장하듯이, "사회이론은 전혀 실천적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더 심하게 말하면, 사회이론은 우리가 이미 세부사항까지 잘 알고 있는 무언가를 취하여 그것을 난해한 허튼 소리로 만들어버린다. (스티븐 마일즈, Steven miles, 현실세계와 사회이론)
<중 략>
하지만, 사회이론이 어떠한 주장을 펼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아주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면에서 그것은 사회 속에서 존재할 수 있는 인간의 모든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짜여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즉, 다양한 문제들 속에서 어떤 한가지의 해결책이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비슷한 문제들의 공통점들과 그것들을 파생시킨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론화할 수 있다. 원인을 알면 그 결과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에는 한결 수월해진다. 이에 대한 예로 1970년대 포드(Ford)사에서 고안한 벤딩 시스템(Bending System)2)으로 벤딩 노동자들의 인간성 상실 및 획일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의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제기와 오늘날 기계팔이 벤딩 기술자들의 임무를 대신하게 된 것 사이에는 단순한 기술의 발달 이외에 다른 측면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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