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연극 오이디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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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연극 오이디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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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음악회나 연극을 보러 많이 데려가셨는데, 커가면서 멀어져만 갔고, 기악과 전공특성상 기악연주 음악회는 수도 없이 많이 가지만, 같은 맥락의 문화예술이지만 자주 접하지 못하게 되면서 가깝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연극이다. ‘연극’이라고 하면 역시나 대학로의 웃음을 주는 희극공연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 연극 ‘오이디푸스’는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장소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했고, 비극을 다루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친구들을 만나러, 쇼핑하러 명동에 갔을 때 바로 옆을 지나면서도 한 번도 공연을 보러 는 가보지 못한 바로 그 곳이다. TV드라마의 세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시고 줄거리를 이야기해주시고 시험에도 출제된 오이디푸스를 직접 또 연극으로 보게 된 것에 감사하다. 휴강이었던 10일 목요일 저녁 명동예술극장으로 향했다.
유성영화와 TV드라마 사이에 있는 연극은 대사소리가 잘 들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눈으로 보여 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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