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던 타임스 영화평
- 최초 등록일
- 2002.12.05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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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음식물이 쏟아지고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할만큼 급식기계가 고장이 나도 입을 닦아주는 스폰지는 계속 작동하고 있었다. 이는 착취의 정도는 심해질수 있지만 노동자들이 보상받는 대가는 언제나 일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을 했다. 이에 채플린 관련 서적을 찾아보며 입증을 해보려 애를 썼지만 미국, 영국등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의 모습은 그러한 경향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주로 힘없는 자들을 위한 그의 영화에서 영화적인 표현방식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게 했다.
IMF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나라도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영화에서 채플린이 감옥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고 다시 투옥되고 싶어 일부로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에서 밥을 먹기위해 교도소를 택하는 사람들이 존재했던 97년의 한국의 모습이 떠올려졌다. 막바지에 채플린이 카페에서 가수로 인기를 얻는 장면을 보며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노동자들의 모습과, 다시 경찰에 쫓겨 도망가는 채플린의 모습에서 이를 체념하고 일자리로 돌아가는 노동자들이 떠오르며 잠시 상념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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