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의 문제점과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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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현대사회, 사극, 사극의 문제점, 사극의 문제점과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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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은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999년 MBC에서 방영된 ‘허준’이라는 사극이 높은 시청률을 보인 이후로 사극의 열풍이 분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난 몇 해 동안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특징적인 현상은 사극의 급부상이었다. 방송 3사 4개의 채널에서 동시에 사극을 방영하면서 사극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또한 각 방송사마다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도 모두 사극으로 뽑혔고, 딱딱한 역사교과서와는 달리 ‘사랑’이나 ‘남녀관계’ 등 스토리 위주의 전개방식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재미를 부각시켰다. 이러한 사극 열풍은 그 동안 젊은 세대들에게 외면 받아왔던 현실에서 벗어나 어린이서부터 청장년층,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사극을 좋아하게끔 만들었고 사극은 나이든 사람이나 보는 드라마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극을 재미있게 보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아가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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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한 사극의 특징을 빌미로 역사서와 정반대되는 해석을 한다거나 당대의 풍속을 무시한 장면이 연출되고 어떤 기록에서도 찾을 수 없는 사건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등 시청자들이 왜곡된 역사를 받아들이게 될 위험성을 가진 장면은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이 아닌 역사 왜곡이다. 작가와 제작진은 사극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자신들이 만들어 내는 사극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재미를 위해서 왜곡 된 역사, 작가만의 사고로 해석되어진 역사가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 성인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올바른 역사를 전달하지 못하게 한다면 이는 작가와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 이병훈「TV 사극의 변천과 특성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 위 논문, 미간행, p.11, 1997

2. 박광용, 「TV사극에 문제 있다」, 역사비평 1989년 가을호(통권 8호), 1989.

3. 이덕일, 「차라리 공상 드라마라고 하라」, 월간말 2001년도 12월호, 2001.

4. 이현선,「사극의 역사왜곡,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계간(논) 월간(논) 2008년 2월호, 2008.

5. 김보라, 「TV 사극의 역사재현과 역사 교육적 효용성 연구」, 서강대 교육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미간행,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