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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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런던에서 사람책을 읽는다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잘된 레포트라고 칭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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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답은 책, DVD, CD 등이다. 하지만 만약에 도서관에서 사람을 대출할 수 있다면 어떨까? 물론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살아있는 경험을 얻는 것이지만, 상호 교감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어쩌면 책보다 더 큰 도움을 얻거나 영감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Living Library라는 것을 만든 사람이 있다. Ronni Abergel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서, 리빙 라이브러리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한자성어처럼 우리가 그 사람 입장이 되어보면 평소에는 알기 힘들던 그 사람의 처지를 헤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중 략>

이후 인권운동에 뛰어들면서 남편의 헌신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휴머니스트 활동을 계속해왔고, 나이가 들어 휴머니스트 협회에서 손을 떼더라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 공동체 속에서 계속 할 수 있는 일을 꼭 하면서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한나의 포부는 종교 여부를 떠나서 누가 봐도 훌륭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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