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교육과정의 현장적용 방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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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교육과정의 현장적용 방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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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교육과정의 현장적용 방안에 대해



7차 교육과정 바로 이전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소위 평등한 교육이라는 틀속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런 평등한 교육이라는 것은 60년대와 70년대를 거쳐 오면서 팽배해진 입시 전쟁과 이로 인한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방편으로 중·고등학교의 평준화 정책으로 인한 교육이라 보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는 각 개인의 능력에 따른 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똑같은 능력이라 간주하고 가르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입시 과열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한 평준화 정책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학교간의 격차를 줄이는 강력한 효과를 가져왔지만 그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인 결과는 바로 학교간 학생 격차에 비해 학교 내 학생들의 학업 능력 격차가 상대적으로 심화되는 현상이었다. 별다른 제도적 보완수단이 결여된 채 중상위권 수준에 맞추어져 행해지는 교실 수업은 분명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저해하는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을 야기하고 이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다. 이는 마치 신체 치수가 다른 아동들에게 동일한 사이즈의 옷을 제공해 주는 것처럼 교육적 적합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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