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명사의 복수표기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2.11.01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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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과목은 국어학개설과목입니다. 처음 국문학과에 들어가신 학우께서 리포트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많은 참고 바랍니다. 저는 참고로 이과목A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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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법의 한 범주를 이루는 수라는 개념이 한국어 문법에는 어떻게 그 특징을 띄고 있으며, 과거에 한국어 문법에는 수라는 개념과 별로 관련이 없다고 여겨왔지만, 현재에 와서는 많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는 바,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한국어에서 어떻게 복수명사를 표시하는지 구체적인 예문을 검토해보자.
(1)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고 있다.
(2) 학생들이 어제 데모를 했다.
문장 (1)과 (2)에서는 '아이'나 '학생'이 하나 이상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들'이라는 조사를 그 앞에 오는 명사에다 첨가했다. 이것은 분명히 복수표지이며, 말하자면 영어의 규칙적 복수표지인 '-s'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복수표기가 영어에서 같이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규칙적이고 일관성이 있어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면, 한국어의 복수표기라고 해서 유달리 흥미있고 중요한 문제가 될 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세심하게 한국어를 관찰한다면, 곧 한국어의 복수표기가 불규칙하고 자의적이며 때로는 모순되는 성향을 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의 예문에서는 복수표지 '들'을 취했지만, 예외가 얼마든지 있다.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3) 그 집에는 아이가 많아 걱정이다.
(4) 데모하던 학생이 많이 잡혔다.
위 문장은 주어명사가 복수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복수표지 없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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