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이후 일본의 국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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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냉전 이후 일본의 국제관계

Ⅰ. 서론

Ⅱ. 1945년 -1972년 : 전후 재건 및 일미동맹수립
1. 일미외교관계
2. 일중외교관계
3. 일북외교관계

Ⅲ. 1972년 - 1996년 : 일미동맹을 중심으로 중국, 북한과 교류시작
1. 일미외교관계
2. 일중외교관계
3. 일북외교관계

Ⅳ 1996년 - 2001년 : 중국의 부상 및 일미 안보재정의
1. 일미외교관계
2. 일중외교관계
3. 일북외교관계

Ⅴ. 2001년 - 2006년 : 고이즈미 정권의 리더십
1. 국내 상황
1) 일본 통치 구조의 특징
2) 고이즈미 정권 리더십의 특징
2. 외교 정책
1) 일미외교관계
2) 일중외교관계
3) 일북외교관계

Ⅵ. 2006년 - 2011년 : 잦은 수상교체와 리더십의 실종
1. 국내 상황
1) 고이즈미 이후 자민당 정권
2) 54년만의 정권 교체
3) 민주당 정권의 리더십
2. 외교 관계
1) 일미외교관계
2) 일중외교관계
3) 일북외교관계

Ⅶ. 2011년 3월 11일 이후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외교정책의 실종
1. 대일본 국제 원조 및 지원
2.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국제적 파장
3. 소결

Ⅷ. 결론
1. 외교관계
2. 국내관계
3. 대결론

Ⅸ. 부록(Appendix)
1. 주요외교사건연표
2. 현재 진행 중인 갈등 이슈

Ⅹ. 참고문헌

본문내용

냉전 이후 일본의 국제관계

냉전 이후 일본의 국제관계

냉전 이후 일본의 국제관계

3) 일북외교관계 : 납치 문제에 따른 일북 관계 경색

1996년 1월 무라야마 도미이치 내각이 하시모토 류타로 내각으로 바뀐 후, 빌 클린턴과 하시모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일방위협력지침(Guide Line)」 개정은 이후 일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었다. 이어서 1997년 2월 북한의 여중생 요코다 메구미 양 납치의혹이 제기되자, 일본의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었고 일북관계는 더욱 경색되었다. 1997년 후반부터 1998년 초반까지 협상재개를 위한 일북 양국의 노력이 계속되었지만 일본인 납치문제로 인해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아울러 북송 일본인 처의 방일도 중단되었다. 게다가 1998년 8월 북한의 ‘광명성 1호(대포동)’ 즉 미사일 운반체계 시험발사 사건을 게기로 북일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에 대하여 일본은 즉각 북한과의 수교 협상을 동결하고, 식량 등 인도적 지원이나 한반도 경수로(Light Water Reactor)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을 보류하는 조치를 취했다.

1999년 9월 12일 베를린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이 대포동 미사일 발사유예와 경제제재 해체 및 식량지원을 합의함에 따라 일북관계도 다시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1999년 10월 18~20일 북일 양국은 싱가포르에서 외교 당국자 간 비밀접촉을 가졌다. 이들은 12월 1~3일 무라야마 전 수상을 단장으로 하는 초당파 의원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 노동당 김용순 비서와 수교회담을 재개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당시 합의의 큰 특징은 일본이 대폭적으로 양보하였다는 점이었다. 그 동안 일본인 납치사건은 협상의 전제조건 혹은 결렬의 이유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안보문제는 페리 프로세스를 통해 미국, 한국과 협의하여 공동으로 대처하고, 인도적 문제는 수교회담에서 분리하여 적십자사를 통해 해결한다는 점에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0년 4월 5~7일에 제9차 일북수교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7년 5개월만에 일북 수교회담이 재개되었지만 협상 노력에 합의하는 선에서 별 성과 없이 마무리 되었다. 연이어 개최된 10차 회담에서는 일북간 쟁점을 줄이는데, 11차 회담에서는 실무적으로 상호 접점을 찾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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