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디에-텔레비전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2.01.13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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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르디에-텔레비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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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텔레비전에 한 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도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적어도 나는 “아니다.” 라고 큰 소리로 외칠 수 있다. 중학생이 되어서부터 나는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막연하게 그러한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게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것은 텔레비전과 텔레비전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늦게나마 접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또 의미 없게 텔레비전 앞에 앉아 시간을 때우는 내 모습을 반성한다.
1장은 스튜디오와 그 내막이라는 주제로 되어 있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장에서는 텔레비전은 과연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p25 - 일련의 모든 개입을 통하여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르디에는 그러한 물음에 대하여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 이유로는 정치적 개입이나 경제적 개입을 통하여 프로그램들에 대해 보이지 않는 검열을 실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예는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텔레비전은 예전부터 우리 사고를 획일화하는데 이용되어 왔다. 전두환 시절에는 9시 “땡” 하고 나오는 “전두환 대통령은 ……”으로 시작하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였다. 정치적인 입장에서 보아도 체재내의 비판적인 의견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출연자가 더 많이 출연하는 것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현실이다. 경제적으로는 더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광고주들은 자신의 이익이 더 많이 반영되도록 프로그램을 조작한다. 시청자들은 그것을 모르는 채로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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