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문가 11인의 만남과 치유

소개글

상담전문가 11인의 만남과 치유를 읽고 느낀점 위주로 쓴 북리뷰입니다 .

A+받은 북리뷰 입니다. ^ ^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시작은 마치 집단 상담의 첫 시작처럼, 11명의 전문가들의 첫 만남을 그리고 있다. 첫 만남이라서 그런지 매우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눈에 가장 띄었는데, 그 이유는 그냥 형식적이고 일반적인 자기소개와 피상적인 대화들만이 오고갔기 때문이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뭔가 달라진 것이 있을까 기대해보았지만, 역시나 똑같았다. 개인 상담에서는 치료 관계라고 볼 수 있는, 집단의 응집성을 나는 전혀 찾아볼 수 가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두 번째 회기에서부터 응집성을 기대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상담전문가들의 모임이라는 내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나는 두 번째 마당에서부터 실망을 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나는 상담전문가라면 일반 사람들과는 달리 대화 양식에 있어 좀 더 올바르고 적절하게 상대방의 말에 반응할 줄 알고, 상대방의 감정을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달리 상담전문가들도 막상 집단원이 되니, 다른 집단 구성원에게 적절치 못한 직면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솔직히 처음엔 내 기대와 다른 대화 양식에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집단 상담에 참여한 상담전문가들은 집단 지도자로서의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집단원으로서의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집단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부담이 덜한 부분도 있고, 그동안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감정과 사고를 들어주고 다뤄주는 역할을 해왔지만, 이곳에서는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다른 사람에 의해 다뤄진다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자기 방어가 나타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